고객의소리

전문센터/클리닉

사랑을 실천하는 일신기독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위십이지장 궤양이란?

위, 십이지장궤양은 위벽이나 십이지장벽이 짓물러서 궤양이 생기는 병으로, 이들을 소화성 궤양이라고 합니다.
소화성 궤양이란 식도, 위, 십이지장의 벽이 헐어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말하면 점막층과 고유근층의 결손입니다. 흔히 입안이나 혀에 좁쌀 크기 혹은 쌀알 크기의 한 궤양이 생겨서 따갑고 쓰린 고생을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것이 위나 십이지장에 발생한 것이 소화성 궤양입니다. 궤양은 소화기관 중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위와 십이지장에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보통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소화성 궤양이라고 말합니다.
소화성 궤양은 우리나라 사람이 앓고 있는 질병 가운데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소화성 궤양의 특징은 1980년대 초반까지는 위궤양이 많았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는 십이지장궤양이 더 많아졌습니다. 현재까지도 위궤양에 비해 십이지장 궤양의 발생 빈도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빈도가 높고, 십이지장궤양은 40대 이전에서, 위궤양은 40대 이후에서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직종별로는 전문직, 사무직, 학생 등에서 십이지장궤양 발병률이 타 직종에 비해 더 높습니다. 소화성 궤양 발병의 비교 위험도를 보면 소염진통제를 매일 복용하는 경우 10-20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감염 시 5-7배, 흡연자의 경우 2배 이상의 발병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십이지장 궤양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점막을 보호하는 방어기전이 존재하는데 어떤 원인으로 이 방어선이 무너지면 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궤양에 대한 방어기전은 점액 분비, 위 점막의 풍부한 혈관, 점막상피세포의 활발한 재생 등이 있고 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크라딘'이란 물질을 합성하여 점막의 손상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위에서는 음식물의 소화를 위해 위산과 펩신이란 물질을 분비합니다. 따라서 이 강력한 산과 펩신으로부터 위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방어기전이 필요한 것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산과 펩신, 약물, 알코올 등 다양한 공격인자와 방어인자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 원인에 의해 공격인자가 강해지거나 방어인자가 약해지면 이 균형이 깨어지게 되어 궤양이 발생하게 됩니다. 궤양이 생기는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우리 몸의 주요 장기의 질환, 해열제,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제, 알코올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또 최근 발견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감염이 소화성 궤양의 중요한 원인인자입니다.

위십이지장 궤양 원인

위 십이지장웨양의 증상

위 십이지장궤양의 주된 증세로는 공복시에 느끼는 고통이나 명치 부근의 쓰림, 위장의 압박감, 변비 등이 있습니다. 또 궤양이 깊은 부위에까지 도달한 경우에는 토혈이나 하혈도 나타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이 공복시의 복통입니다. 전형적인 궤양의 통증은 오목 가슴 부위의 타는 듯한 아픔으로서, 식사 후 1-3시간 또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 심합니다. 통증의 위치는 대부분 명치나 늑골 아래쪽이며, 담석에 의한 통증이나 췌장염에 의한 통증과 구별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고령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위장 윗부분의 궤양에서는 심장병과 비슷한 가슴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서는 소화성 궤양이 있어도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통증이 없더라도 궤양은 점점 진행이 되어 위출혈 혹은 구멍이 뚫리거나 좁아지는 등의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혈이나 하혈은 궤양에 의해 혈관이 패일 때에 일어나는 것으로서 그것이 굵은 혈관일 경우 대량의 피를 토하기도 하고 장 내부에 출혈이 일어나면 항문에서 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 십이지장궤양의 토혈이나 하혈은 검붉은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인데 특히 하혈에서는 콜타르 모양의 변으로 나타납니다.
또 토혈이 심할 때는 호흡이 빨라지며 피부가 차가워지는 쇼크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곧 의사의 진찰을 받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위에 구멍이 뚫리면 이런 쇼크 증세가 나타나는 것 이외에 구멍 뚫린 부분에서 나온 음식이나 위액이 복강 안으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복막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위 십이장궤양의 치료

궤양 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완화와 합병증 및 재발의 예방에 있습니다. 정신적 , 육체적인 안정, 식사요법, 내과적인 약물요법, 이 세가지로 대개의 위 십이지장궤양은 치료될 수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합병증에 대한 내시경적 치료술의 발달로 수술적 치료는 매우 드물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궤양의 치료는 통증 경감, 빠른 궤양 치유, 재발 방지, 합병증 방지 등을 목적으로 항궤양제 사용, 궤양 유발요인의 감소화 회피, 그리고 위장점막의 방어 기능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약물로는 위산 분비 억제제와 위벽 보호제가 있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궤양의 치료제로는 수소이온 펌프 억제제, H2 수용체 길항제, 제산제, sucralfate 등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다면 균제거를 위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기간은 H2 수용체 길항제를 쓰는 경우 경증의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는 4-6주가 일반적입니다. 8주 후에도 증상 개선은 있으나 치유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노인, 흡연가는 8주 치료하여 재발 가능성을 감소시키도록 합니다. 위 궤양은 8주의 치료가 일반적이나 궤양 크기가 클 경우는 12주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소이온 펌프 저해제로는 일반적으로 4-8주 정도로 제한합니다.
수술에 의한 치료가 필요할 때는 치료제와 내시경적 치료로도 증세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나 대량의 토혈 및 하혈이 일어나 출혈이 멎지 않을 경우, 쇼크 상태에 빠졌을 경우, 천공에 의해 복벽에 구멍이 뚫렸을 경우 등입니다. 이 수술에는 위 절제술과 미주 신경 절제술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궤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 금연을 하고 과음을 피합니다.
  • 자극성이 강한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피합니다.
  • 소염진통제와 같은 위장관에 자극을 주는 약물을 불필요하게, 혹은 오랫동안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