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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유두동통 및 유두열상

모유수유시 80-95%의 여성들이 산후 첫 주에 다양한 유두동통을 겪으며, 이들 중 1/4가량은 피부손상, 유두열상, 혹은 출혈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두통증의 원인은 아기가 유방에 올바르게 접촉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상 유두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유두동통이나 유두에 열상이 생기는 이유

유두동통이나 유두에 상처가 생기는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엄마의 유방과 유두의 피부변화, 이차적 감염여부, 어머니 자신의 유두관리법을 물어보고 아기의 입안상태 확인과 젖먹이는 모습까지도 살펴보아 엄마와 아기에 대한 전체적인 사정이 필요합니다.

  • 1. 아기가 유방에 올바르게 접촉하지 못할 때 (가장 흔한 이유)
    • 아기의 입이 너무 작거나, 구개가 너무 높은 경우, 턱이 안으로 들어갔거나, 설소대가 있는 경우, 아기의 유두혼동으로 인함.
  • 2. 젖을 빠는 중간에 갑자기 젖을 빼낼 때
    • 아기가 젖을 빠는데 엄마가 갑자기 젖을 빼내면 유두와 유륜의 연약한 피부가 상하게 되어 유두동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 3. 유두에 모유수포(milk blister)가 생겼을 경우
    • 산모의 피부가 건성이거나 습진, 소양증과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 4. 잘못된 유축기 사용 경우
    • 유축기 흡인력이 너무 세거나, 깔대기를 잘못대거나, 너무 장시간 젖을 짰을 때 질환이 있는 경우

유두 동통관리 및 예방법

  • 1. 잘못된 수유자세나 젖 물리기를 교정하며, 모유수유가 확립될 때 까지 젖병이나 노리개 젖꼭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 2. 유두에 통증이 있을 때는 젖을 물리기 전에 손으로 젖을 약간 짜서 유두에 바른 다음 젖을 물리거나 수유 후 젖(후유)을 조금 짜내어 유두에 바르고 공기 중에서 자연 건조 시킵니다.
  • 3. 드라이기로 말리지 않습니다.
  • 4. 유두와 유륜을 비누로 씻지 말고 따뜻한 물로 하루에 한번 정도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좋습니다(몽고메리선에서 유두와 유륜을 부드럽게 하는 액체가 나오는데 비누로 씻어버 리면 피부가 건조하게 되어 오히려 통증과 염증이 더 심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5. 아기가 젖을 물고 있는 상태에서는 무리하게 빼지 않습니다.
  • 6. 오일이나 연고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연고는 아기가 먹어서는 안 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젖먹이기 전에 자주 닦 아내는 것은 유두통증을 더욱 가중시키고 유두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7. 벗겨지고 갈라진 유두에 필요하다면 초순도의 무수(ultra pure)라놀린(anhydros lanolin)을 발라 자연적 습윤보호벽을 형성하도록 하거나, "마더메이트(상품명)"라는 상처소독제(미국 FDA에서 안정성이 보장되어 추천된 것)를 일부에서 이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 8. 유두의 상처가 너무 심할 경우는 당분간 젖 빨리는 것을 중단하고 손으로 젖을 짜내어 스푼이나 컵(아주 작은 약컵, 10㏄정도의 컵)으로 수유합니다. 상처를 통하여 세균 감염의 위험을 초래할 뿐 아니라, 고통이 심하면 젖 사출반사를 방해하여 젖양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9. 통증이 너무 심하다면 경구 진통제나 적절한 국소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박테리아 나 다른 2차적 감염이 있다면 전문가에 의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10. 유두에 상처가 있어 옷이나 브래지어와 접촉하여 아플 때 일시적으로 유두덮개를 사용하 면 통증에 도움이 됩니다.

컵 수유시 주의할 점

약 컵과 같은 아주 작은 컵을 사용해야 하며 아기를 수직에 가깝도록 가슴 가까이 안아 컵을 아기의 입에 대어 조금씩, 아주 천천히, 기울입니다. 이때 아기가 삼키는 시간을 주어야 하며, 삼키는 사이에 쉬게 해야 합니다. 아기가 사래가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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