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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모유수유에 대하여

모유는 영양학적으로 적절하고, 면역학적으로 질병에 대해 방어할 수 있는 생후 첫 일년간의 영아의 성장과 건강에 가장 유익한 자연식품으로 엄마가 아기를 위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유수유는 모아간의 초기결속관계를 강화시키고 애착관계의 증진과 더불어 아기가 정서적인 만족을 경험하게 되어 사랑을 배우며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원만한 성격으로 자라게됩니다. 따라서 모유가 아닌 여타의 인공영양은 모유수유의 실천이나 유지에 방해가 되므로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 하고는 최소화 해야 합니다.

모유수유 현황

우리나라의 모유수유 실천율은 매우 저조한 형편입니다. 외국에서는 1970년에 모유수유율이 25%로 떨어졌다가 그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1990년대에는 80~90%의 모유수유율을 보이고 있으나(WHO , 1994)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은 1970년 이래로 현저히 감소하여 1982년 68.9%에서 1997년 14.1%로 보고되고 있다(한국인구보건연구, 1983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1997). 가장 최근보고에 의하면 11.4%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모유수유 중단요인

모유수유율을 저하시키는 요인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모유수유에 대한 교육이나 홍보부족, 모유수유에 대한 신념부족, 여성의 취업증가, 모유수유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지지자의 격려부족과 병원의 제도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산모들의 모유수유 중단요인은 모유량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들고 있으며, 직장으로의 복귀와 유두문제, 제왕절개, 간염 등 상담을 통해 해결이 가능한 문제들과 뚜렷한 이유가 없는 경우도 상당수 있습니다.

모유의 장점

영양학적 적합성

모유는 다른 포유동물의 유즙에 비할 수 없이 인간에게 가장 적합합니다. 소와 같이 그 성장속도가 빠른 동물들은 유즙에 단백질과 칼슘 등 광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모유에는 신체발달면보다는 중추신경과 두뇌발달에 필요한 유당과 타우린 같은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만물의 영장으로서 존재할 수 있도록 뛰어난 지능지수를 갖게 합니다. 아기는 임신기간 40주 동안에 뇌세포 발달이 70%가 형성되고, 태어나서 1년 동안 15%, 그리고 17세가 될 때까지 15% 자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영아기의 1년간 엄마 젖을 먹음으로써 뇌세포 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모유의 영양

  • 지방 : 칼로리의 가장 큰 공급원인 지방은 수유시 맨 끝에 나오므로 수유시간을 충분히 할 애 했을 때 (한쪽 젖을 10-15분) 섭취됩니다. 모유의 주된 지방은 고분자 불포화지 방산으로 영아의 장에서 쉽게 분해되어 흡수됩니다.
  • 유당 : 인간의 모유에는 다른 어떤 포유동물의 유즙에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양의 유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당은 영아의 뇌가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 단백 : 비록 모유의 반에 못 미치는 단백량을 함유하고 있다해도 모유의 단백은 쉽게 소화 되어 적절한 에너지와 양질의 단백을 섭취할 수 있게 합니다. 우유에 없는 모유의 2 가지 아미노산은 시스테인(cytein)과 타우린(taurine)으로서 시스테인은 신체적 성장 에 없어서는 안되고 타우린은 초기 뇌발달과 성숙에 필수적입니다. 특히 초유에는 양질의 단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 무기질 : 모유에는 그 농도가 우유의 약 1/3 정도의 무기질을 함유하여 영아의 신기능에 부 담이 없도록 조성되어 있다. 그러나 우유는 염분, 칼슘, 인 등이 과다하게 함유되 어 있으며, 특히 우유의 철분은 모유의 철분만큼 완전하게 흡수되지 않으므로 인공 영양아는 철분결핍성 빈혈에 걸릴 수 있다.
  • 비타민 : 인공조제유와 모유의 현저한 차이는 모유에 있는 모든 비타민을 파괴됨이 없이 영아에게 섭취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우유는 조제과정에 파괴되기 쉽고 특히 비타민 C를 충분히 함유하고 않으므로 과일즙 등의 추가적인 보충이 필요합 니다.

모유의 신비한 기능

모유는 그 양이나 성분이 아기의 성장에 따른 신체적 요구에 맞추어 변화합니다. 예를 들어 정상적으로 수유모들은 출산후 유즙분비가 첫 1개월에 600㎖/일, 6개월에 750~800㎖/일에 이르고 아기에게 보충 식이 제공되기 시작하는 그 이후에 점차 그 양이 감소합니다. 이렇게 모유는 아기의 연령과 체중에 따라 적절하게 변화하며 그 외에도 아기의 요구에 따라 모유분비가 조절됩니다.

  • 1. 면역기능
    • 모유의 질병에 대한 면역기능은 조산아에게 더 효과적입니다. 특히 초유에는 이러한 면역물질들이 더욱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거식세포들은 직접 세균에 대항하여 살균능력을 가지며 라이조자임(lysozime)을 분비하여 감염에 대해 보호합니다. 모유내의 면역글로블린은 여러 종류의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을 갖게 하며 생후 1년 이내의 모유수유아들은 위장관 및 호흡기 감염율이 현저히 낮습니다. 또한 모유수유아에게만 장내에서 배양되는 비피더스는 장내의 유익한 세균성장을 촉진하여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 2. 지적발달
    • 모유수유를 한 아이들의 지능발달지수가 인공영양아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최근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7.5 ~ 8세 때 지능지수가 인공수유를 한 아기들의 비해 약 8정도 더 높았다고 합니다.
  • 3. 모체의 건강
    • 산욕기 모체의 건강회복이 빠르고 산후출혈 및 산욕기 감염이 감소됩니다. 아기에게 젖을 빨리우므로서 뇌하수체에서 옥시토신과 프로락틴이 분비되어 보충식의 공급 없이 전적으로 모유수유만 할 경우 배란이 억제되어 90% 이상에서 3~6개월의 자연피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유를 먹고 성장한 여성이 인공수유로 성장한 여성보다 40세 이후에 골다공증, 자궁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더 낮다고 합니다.
  • 4. 모아관계의 증진
    • 흔히들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곳은 엄마 품이라고 합니다. 특히 엄마의 젖가슴은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엄마 젖을 먹으면서 듣는 엄마의 심장 박동수와 엄마의 목소리는 태중에서부터 들어온 익숙한 소리이므로 이 소리들은 아기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이와 같이 모유수유는 모아의 상호 피부접촉, 눈맞춤, 미소, 발성 등에 의한 상호작용 행동이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상황이므로 이러한 상호작용의 축적결과는 모아관계를 증진 강화시킵니다.

신비로운 초유

초유는 임신후기인 임신 7개월 이후부터 생성되어진 것으로 끈적거리는 맑고 노란 액체로 서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처음 음식입니다. 아기에게 어떤 음식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건강상의 혜택을 주게 됩니다. 초유는 소량이지만 성분이 젖이라기 보다는 피에 가까워서 갓 태어난 아기가 바깥 세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그러면 초유의 어떤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볼까요?
초유는 초유이후에 나오는 젖과는 그 성분부터 다릅니다. 소화하기가 더 쉽고 질병과 싸우는 항체가 더 풍부합니다. 또 구성성분에 있어서도 초유는 성숙유에 비해 더 많은 단백질과 비타민, 특히 지용성 비타민A가 더 많으며 이 지용성 비타민은 완화제 역할을 하여 아기의 태변이 쉽게 배설하도록 도와 신생아 황달을 예방해 줍니다. 초유의 중요한 가치는 신생아에게 되도록 일찍 그리고 자주 먹이는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마젖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유방의 구조

유방은 선(腺)조직, 지지조직, 지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선 조직은 젖을 만들고 이 젖은 관을 통하여 유두로 나갑니다. 유두에 도달하기 전에 관은 넓어져서 젖이 모이는 유관동을 형성합니다. 약 10~20개의 미세한 관이 유관동에서부터 유두를 통해 외부로 연결됩니다. 유두에는 신경이 많이 있어서 매우 민감하며 젖을 잘 나오게 하는 반사작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유즙생산 호르몬과 반사작용

젖은 호르몬과 반사작용의 결과로서 생산됩니다. 임신기간동안 호르몬은 유방의 선조직이 젖을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시킵니다. 그 결과로 선조직이 많이 발달하고 유방은 커지게 됩니다. 분만직후 호르몬의 변화는 유방에서 유즙의 생산이 시작되도록 하며 아기가 젖을 빨 때 두 개의 반사 작용이 적절한 시간에 적정량의 유즙이 나오도록 만듭니다.

  • 1. 프로락틴(prolactin) - 젖분비 호르몬
    • 뇌의 기저부에 있는 뇌하수체는 프로락틴(prolactin)이라는 호르몬을 생산합니다. 이 프로락틴은 유방의 선세포에서 젖을 분비하도록 돕습니다. 아기가 젖을 빨 때마다 유두에 있는 신경의 끝을 자극하므로서 이 신경은 뇌하수체 전엽으로 메시지를 전달하여 프로락틴이 나오게 만듭니다. 그러면 이 프로락틴은 혈액을 따라 유방으로 가서 젖이 분비되도록 합니다. 즉 이러한 유두의 자극에서부터 유즙분비까지를 유즙분비반사 또는 프로락틴 반사라고 합니다 (그림 1). 이 때에 유방에 있는 젖이 적절히 제거되면 젖의 분비는 왕성해지지만 규칙적으로 제거되지 않으면 유즙분비의 과정이 방해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수유는 아기가 원할 때마다 젖을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분만후 초기 신생아가 모유수유에 적응하는 몇 주 동안은 1일 10~12회 이상 아기가 원하는 대로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2. 옥시토신 - 젖 사출(배출)호르몬
    • 아기가 유두를 빨기 시작하면 유두 끝에 있는 신경 말단이 자극되고 이것이 뇌하수체에 신호를 보내어 곧바로 전엽에서는 프로락틴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 때 프로락틴은 유방의 선조직이 유즙을 생성하도록 신호를 보냅니다. 동시에 후엽에서는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선세포와 근상피세포의 수축을 일으켜 유관을 따라 젖이 배출되어 유관동내로 젖이 수월하게 분출되는 것이 사출반사 현상입니다 (그림 2). 사출반사는 이미 유관이나 유관동에 고여있는 젖이 어떤 자극에 의하여 밖으로 흘러나오는 현상으로서 이 단계에서는 아기나 산모가 별로 힘들이지 않고 용이하게 모유수유가 이루어집니다.

엄마젖은 어떻게 물려야 할까요?

아기가 엄마 젖을 빨 때 건강한 아기는 영양섭취를 위하여 세 가지 반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젖 찾는 반사 (rooting reflex), 빠는 반사(sucking reflex), 삼키는 반사(swallowing reflex)입니다. 즉 아기가 젖을 먹으려고 할 때 젖꼭지를 찾도록 돕는 반사가 있고 젖꼭지가 입천장에 닿았을 때 빨게 만드는 반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의 입안에 유방을 가득 물도록 만드는 반사는 없으므로 이것이 바로 아기가 배워야만 하고 또 엄마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점입니다.

엄마젖 물리기 시도

대체로 엄마들이 젖물리기를 시도할 때 급한 나머지 아기가 제대로 입을 벌리기도 전에 젖을 물리므로서 젖물리기를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되는데, (그림 3)와 같이 아기가 하품하듯이 입을 크게 벌릴 때까지 기다려야 됩니다. 그러려면 먼저 엄마가 수유하기 편한 자세를 취한 후 아기가 입을 벌릴 수 있도록 엄마의 유두로 아기입 근처를 건드리면 아기가 먹으려고 입을 벌리게 됩니다. 이것을 젖찾는 반사 또는 근원반사라고 합니다. 이때, 아기 혀가 잇몸 밖으로 나오고 유륜까지 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그림 4)와 같이 아기를 엄마 쪽으로 끌어 당겨서 아기가 엄마 젖에 가깝게 붙여 아기의 턱이 엄마 젖을 누르고 코는 엄마 젖 위로 살짝 놓이게 됩니다. 옛날 엄마들에 의하면 아기 코가 막혀 숨을 못 쉬거나 납작코가 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근거가 없고 아기는 숨을 쉴 약간의 공간만 있어도 빨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수유자세

젖을 물릴 때 수유자세가 부적절하면 유방이 제대로 자극되지 않아 젖의 양이 줄어들고 유두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유수유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유자세가 필요합니다.

  • 1. 좋은 수유자세의 기준
    • 경련이나 긴장감이 없고 장시간 유지할 수 있는 편안한 자세로서 즉 엄마의 몸을 너무 활모양으로 구부리지 말고 유방을 아기 쪽으로 가져가기보다는 아기를 유방 쪽으로 끌 어 당깁니다(그림 5.)
    • 아기가 유륜을 깊숙이 물게 하기 위해서 유방 잡는 방법은 수유하는 유방 쪽의 엄지를 유 방의 윗쪽 유륜뒤에 놓고, 검지와 다른 손가락은 아래쪽에 두어 'C'자를 만들어 (C-hold 법) 유방을 받혀줍니다(그림 6.).
    • 아기 몸을 엄마 몸과 마주 보게 하며 아기의 입이 유두를 정면으로 물게 한다. 이 때 아기의 귀, 어깨, 엉덩이(장골능)가 일직선이 되게 합니다. 아기가 젖을 빨기 시작하면 유방을 받쳐주었던 손을 빼내어 아기의 엉덩이 부분을 지지 합니다(그림 7.).
  • 2. 여러가지 수유자세
    • 누워서 먹이기(side lying) : 옆으로 누워 젖을 먹일 때는 베개나 받침대류를 사용하여 편안하게 먹입니다 (그림 8).
    • 앉아서 먹이기 (Sitting) : 앉아서 젖을 먹이는 것은 보통 어머니가 똑바로 앉아서 팔, 어깨와 발을 잘 받쳐주면 더 편안합니다(그림 9).
    • 옆에 끼고 먹이기(Football or clutch Hold) : 어머니는 앉아서 아기의 몸을 어머니의 팔 아래쪽으로 끼우고 아기의 머리는 젖을 향하도록 하여 먹입니다. 아기의 엉덩이는 어머니의 팔꿈치 근처에 있는 베개 위에 놓이게 한다. 제왕절개분만을 한 어머니에게 적절 합니다 (그림 10).
    • 머리 안아 먹이기(Cross craddle) : 어머니는 뒤에 베개를 두고 뒤로 살짝 기대어 편안 하게 앉습니다. 먹으려고 하는 젖의 반대쪽 팔로 아기를 안습니다. 어머니의 손으로 아 기의 몸과 머리를 받처주고 아기 몸은 어머니 팔뚝의 길이 방향으로 뻗게 합니다. 이 자 세는 젖 물리기 어려운 아기에게 유효합니다. 미숙아나 근 긴장도가 낮은 아기, 젖 찾는 반사가 약하거나 빠는 힘이 약한 아기들에게 효과가 있습니다(그림 11).
  • 3. 수유를 끝내고 유두를 빼는 방법
    • 아기가 젖을 빠는 것을 끝낼 때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기도 하지만 가볍게라도 물고 있는 상태라면 아기의 입사이로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넣어서 빼내면 됩니다. 아기에게서 억지로 유두를 빼려고 하면 오히려 아기는 자동적으로 입을 꽉 다물게 될 것이고, 이것은 통증과 유두열상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 4. 트림시키기
    • 때때로 아기들은 수유 중에 공기를 함께 삼키게 됩니다. 삼킨 공기는 트림의 형태로 시원하게 내보내면 아기는 편안해 지고 더 많이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트림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엄마의 어깨 위에 아기의 머리를 놓은 채 아기의 몸을 수직으로 세워 안는다.
      - 엄마의 무릎 위에 아기를 앉히고 한 손으로 아기의 머리를 지지한다.
      - 엄마의 무릎을 가로질러 아기의 위가 무릎 위에 놓이도록 아기를 눕힌다. 트림을 시킬 때는 얼굴 앞에 기저귀를 받혀두고 부드럽게 아기의 등을 문질러줍니다.

젖먹이기를 정리해 보면

  • 젖을 먹이기 전에 기저귀를 갈아준다.
  • 손을 깨끗이 씻는다.
  • 아기를 완전히 깨운 후 가장 편안하게 안는다.
  • 젖찾는 반사를 유도하여 아기가 하품을 하듯 입을 크게(약140도)벌리게 한다.
  • 젖꼭지의 검은 부분을 재빠르게 깊이 물린다.
  • 양쪽 유방을 각각 10분 이상 빨린 후 트림시킨다.

아기가 배고픈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손을 입으로 가져간다.
  • 유두를 입가까이 대면 입을 크게 벌린다.
  • 안아주어도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

아이가 젖을 충분히 먹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생후 1-3일은 초유를 먹음으로서 하루 소변 횟수가 1-2회정도면 충분하다.
  • 성숙유가 나올 때는 하루 6-8회, 대변 2-3회
  • 수유횟수 10-12회, 양쪽 젖을 각각 10-20분(2개월 후 5-8회)
  • 젖먹을 때 빨고-삼키고-쉬고하면서 삼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수유후 유방의 팽만감이 없어지고 유방이 가벼워진다.
  • 수유후 아기를 만족스러워하고 잠을 잘 잔다.
  • 아기의 체중 매주 100 - 200gm씩 증가
  • 아기가 밤에 4시간이상 잘 때는 깨워서 수유하고, 생후 2개월이 지나고 체중이 늘고 있 으면 깨우지 않아도 된다.

충분한 양의 젖을 유지하려면

  • 가능한 출산직후부터 아기에게 젖을 물린다.
  • 아기에게 우유나 물을 주지 않는다.
  • 하루에 8-12회 이상 엄마 젖을 준다(유방을 비우지 못할시 젖을 짜 내준다).
  • 양쪽 유방을 다 먹인다.(젖을 먹일 때마다 가능하면 양쪽 유방을 다 먹이도록 합니다. 아기의 젖먹는 모습을 잘 관찰하면서 빠는 속도가 느려지면 (대개 10분) 다른 쪽 젖으로 바꾸어 물립니다. 젖을 바 꾸어 물리기전에 트림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시간제한 없이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유한다.
  • 유두동통을 예방하고 편안한 수유자세를 취한다.
  • 수분섭취를 늘인다(하루 8컵 이상).
  •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없앤다.
  • 수유에 어려움이 있을 때 기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 가족의 지지를 받는다.

모유수유 성공비결

일반적으로 아기가 태어나서 엄마 젖을 먹는 것은 대단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사람은 다른 포유동물과 달라서 젖먹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출산하기 전에 모유수유에 대한 기술을 배워 미리 익혀두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기 출산 즉시 모유수유가 가능한 병원 특히 모자동실이 운영되며, 모유수유 전문가가 있어 수유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출산후 모유수유 보다 먼저 인공젖꼭지를 사용하게 되면 아기는 유두혼동을 일으켜 퇴원후 모유수유를 시작할 때 아기가 엄마 젖을 거부하여 모유수유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두혼동이란?
아기가 모유수유에 대한 방법을 익히기 전에 젖병(인공젖꼭지)으로 수유를 시작하게 되면 아기의 기억 속에 인공젖꼭지가 각인되어 나중에 엄마 젖을 주었을 때 엄마 젖을 빠는 방법을 몰라서 엄마 젖을 빨지 않고 거부하게 됩니다. 이것은 젖병을 빠는 방법과 엄마 젖을 빠는 양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젖병의 젖꼭지는 아기가 입을 조금만 벌려 움직여도 우유를 빨 수 있지만 엄마 젖은 아기가 입을 크게 벌려서 엄마의 유두와 유륜까지 깊이 물어야 엄마 젖을 빨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유수유하는 엄마의 영양과 식이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의 영양관리는 아기와 엄마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엄마가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거나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유즙의 분비량이 감소되고 젖의 성분도 변화됩니다. 그리고 엄마의 건강, 에너지 수준, 편안함, 엄마의 마음상태 등이 수유에 영향을 줍니다. 모유수유모의 음식은 어떤 특별한 음식과 영양소를 섭취한 다기보다는 일반적인 식사에서 부족 되기 쉬운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수분 등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수유모는 가장 편한 마음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아침 시간에 영양을 충실히 보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식으로는 삶은 달걀, 불고기나 닭고기 등을 요리해 두었다가 틈틈이 먹어 둡니다. 요리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는 요구르트나 치즈, 여러 가지 견과류(호두, 땅콩, 아몬드, 해바라기 씨앗 등) 등이 있으며, 우유도 엄마에게는 좋은 식품입니다. 하루에 다섯 컵 이상 마시며 칼슘과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젖을 먹이는 엄마들은 칼슘소모량이 크므로 보충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골다공증을 얘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칼슘이 많은 음식으로는 우유나 요구르트, 치즈 같은 생선이나 뼈째 먹는 생선으로 멸치, 뱅어포 등이 있습니다. 채소에도 칼슘이 많이 들어 있지만 흡수가 잘 안되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 중 브로콜리만은 예외여서 거기에 포함되어 있는 칼슘은 흡수율이 그런 대로 좋습니다. 또는 칼슘이 강화된 두유를 먹어도 됩니다.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도 빠뜨려서는 안됩니다. 물도 하루 6-8컵(12컵 이상의 경우 오히려 모유생산을 느리게 한다) 정도로 자주 마십니다. 이는 갈증을 없애고 소변량을 유지하며 변비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에게는 수분손실이 많으므로 더욱 중요합니다. 매 수유 전에 물, 우유, 주스 등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살코기와 간이 좋으며. 고기는 쉽게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서 철분이 풍부한 원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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