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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청력검사클리닉

양측 중등도 이상의 선천성 난청은 신생아 1,000명당 3-5명, 고도 난청은 신생아 1,000당 1-2명에서 발생하며 이는 국내 모든 신생아들이 국가 지원 하에 실시하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보다 높은 발생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생아 난청,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선천성 난청아 대다수가 2∼3세의 뒤늦은 나이에 질환이 발견되어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생후 청각기관의 발달과 언어의 발달은 말소리를 듣는 것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특히 가장 중요한 시기는 출생 후 첫 1년으로 이 때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청각 신경 전달로의 형태적, 기능적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며 성장후의 보청기에 의한 재활에도 상당한 제한점이 있게 됩니다.
선천성 난청을 늦어도 생후 6개월 이전에 발견하여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경우 6개월 이후에 발견되어 치료한 경우에 비해 전반적인 발달, 표현 언어와 수용언어 그리고 개인적 사회적 영역이 훨씬 발달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어떤 아이에게 검사가 필요할까요?

모든 신생아는 생후 4주 이내에 청력 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난청을 진단받은 영유아 중 난청 위험 요소를 가진 경우는 약 50% 정도에 불과하며, 나머지 50%는 위험요소가 없는 영유아에게서 발생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재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신생아청각선별 검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청력장애가 있거나 풍진 등 태생기 감염이 있었던 신생아, 두경부의 기형이 있는 신생아, 출생 시 체중이 1.5kg 이하인 신생아, 교환수혈이 필요한 신생아 황달, 세균성 뇌막염, 출생 시 심한 저산소증 등이 있었던 신생아,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여 이독성이 있는 항생제 치료를 받은 신생아들은 건강한 소아에 비해 난청의 위험이 훨씬 크기 때문에 반드시 청력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합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신생아의 청력 선별검사를 법제화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대부분의 병원에서 검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검사 방법

본원에서 시행하는 신생아청각선별검사는 자동청성뇌간유발반응검사(auto-mated auditory brainstem response, AABR)로 신생아가 자연 수면을 하는 동안 검사가 시행되며, 이어폰 모양의 ear tip과 양측 유양동과 이마에 붙이는 전극을 추가로 장치하고, 검사는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선별 검사는 난청의 유무만을 의미하는 것이고 선별검사에서 PASS 되지 못한 경우는 이후 이비인후과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난청의 종류와 정도를 파악하여 치료를 적절히 받아야 합니다.
이는 검사 시점 당시의 청각능력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검사 이후에도 난청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나 사고를 당하게 되면 반드시 후천적 청력 장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미국영유아청각협회(Joint Committee on In-fant Hearing, JCIH)에서는 생후 1개월 이내 신생아청각선별 검사를 시행하고, 선별검사에서 어느 한족 귀라도 재검(refer) 판정을 받은 경우 생후 3개월 이내 난청 확진을 위한 정밀청력검사를 시행하고, 최종 난청을 진단받은 경우 생후 6개월 이내 보청기 등의 청각 재활치료를 시행하도록 하는 "1-3-6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검사 진행 과정

검사진행과정

검사 진행 과정 및 주의사항과 준비물

검사를 잘 할 수 있으려면 아기가 푹 잠든 상태여야 합니다.
보호자분께서는 검사시간 30분 이내에 충분히 수유를 한 후 아기를 재워서 검시실로 오시면 됩니다.

준비물 : 우유병, 기저귀

우리 아이 청력, 어떻게 알아볼까요?

아기들은 출생 직후부터 성장시기에 따라 여러 가지 반응으로 듣기와 말하기의 능력을 나타냅니다.

  • [0∼4 개월]

    큰 소리에 깜짝 놀라고 엄마의 목소리를 알아채게 되어 평온한 반응을 보입니다.

  • [5∼6 개월]

    수평 방향에서 나는 소리는 그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소리나는 곳으로 얼굴을 움직입니다.)
    어른의 말소리를 흉내내려 합니다.

  • [7∼12 개월]

    소리 나는 방향을 정확하게 인지합니다.
    이름을 부르면 반응합니다.

  • [13∼15 개월]

    소리 나는 곳을 가리키게 됩니다.
    친숙한 물건이나 사람을 물어보면 가리킵니다.

  • [16-18 개월]

    어떠한 행동이나 시각적인 자극없이도 소리나는 곳으로 따라오게 됩니다.

  • [19-24 개월]

    신체 부위를 물으면 가리키게 됩니다.

기타 문의 : 소아과 외래 051) 630-0406, 신생아실 051) 63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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