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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이란?

갑상선이란 병명이 아니라, 우리 몸에 있는 내분비 기관입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 가운데 위치하는데, 보통 사람에서는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합성, 분비하여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합니다. 즉, 신체의 대사과정을 촉진시켜 필요한 에너지를 얻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열로 체온 유지합니다.

갑상선의 역할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해 인체 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의 대사 상태를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식사를 통해서 얻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속도나 정도를 결정합니다.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해주며 태아와 신생아의 뇌와 뼈의 성장 발육을 촉진시켜 주는 역할도 합니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으면 기능 항진증이나 기능 저하증 등의 질환이 나타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합성, 분비되는 질환으로 갑상선 중독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질환 중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자가면역기전으로 발병하는데, 유전적인 소인을 가진 사람이 스트레스 등의 유발요인을 만나면 질환이 발병하거나 악화됩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유전질환이라는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20 ~ 50대 사이의 여자에서 호발하고, 재발이 잦은 특징이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
  • 1. 갑상선이 커져서 목이 붓는다.
  • 2. 더위를 타며, 땀을 많이 흘린다.
  • 3.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린다.
  • 4. 잘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한다.
  • 5. 쉽게 흥분하고, 안절부절 못 한다.
  • 6. 머리털이 잘 빠지고, 손톱이 벌어진다.
  • 7.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성욕이 감소한다.
  • 8. 안구가 돌출하고, 쉽게 눈이 충혈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염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 결핍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임상 증후군입니다. 갑상선염, 수술 또는 방사성 요드 치료 등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갑상선염이란 갑상선 내에 림프구 등의 염증 세포들이 모여들어 갑상선을 파괴하는 질환입니다. 자가면역성 기전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만성 갑상선염)이 가장 흔하며, 이 외에 아급성 갑상선염, 무통성 갑상선염, 산후 갑상선염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
  • 1. 얼굴과 손발이 붓는다.
  • 2. 식사량이 줄었는데도 체중이 증가한다.
  • 3. 쉽게 피로를 느끼고, 변비가 잘 생긴다.
  • 4. 추위를 견디기 힘들어 하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 5. 목소리가 쉬며 말이 어둔해진다.
  • 6.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양이 많아진다.
  • 7. 손발이 저리고, 근육통이 쉽게 발생한다.
갑상선 질환의 치료
  • 1. 약물투여 :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는 항갑상선제 사용하게 되며,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는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게 되는데 이들 약물이 효과를 완전히 나타나려면 약 6주가 걸립니다.
  • 2. 수술 : 갑상선이 너무 커서 호흡곤란이 있다거나 목소리가 변했다면 수술을 하여야 합니다.
  • 3. 방사성 동위원소 : 젊은 여자에서는 동위원소 치료는 금기 주의사항 . 약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치료하면서 불어나는 몸무게는 병적인 상태의 체중이므로 치료를 하면 본래의 몸무게로 돌아가게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적당량하면 아무 합병증 없이 정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요드가 많이 함유된 식품(김,미역, 다시마, 파래 등)을 많이 먹는것이 갑상선 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막연히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에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갑상선 기능이 회복되는데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임산부는 항갑상선제 나 갑상선호르몬은 태아에 해롭지 않다는 것이 알려져 있으므로 어느 정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엄마의 갑상선 기능이 정상으로 잘 유지되지 않는다면 이는 태아에 치명적입니다.
    유산될 수도 있으며 기형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임산부약은 태아에 안좋다고 생각하고, '뱃속의 아기를 위해서 약을 안 먹고 버텨야지!'라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흡연은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여러 암을 유발하는 원인입니다.
    흡연이 갑상선질환을 일으킨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항진증으로 눈에 문제가 생긴 경우 흡연이 이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으로 갑상선이 나았다는 말은 그 치료법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저절로 나을 사람인 경우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습니다.
갑상선 암

갑상선 암은 분화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분화암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갑상선 암 환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고, 목에 혹이 만져져서 병원을 찾게 됩니다. 갑상선 혹의 약 5%가 갑상선 암이며, 진단은 세포검사 등에 의하여 이루어집니다.

갑상선 암의 치료

분화암은 치료 성적이 좋아서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면 10년 생존율이 80 ~ 90%까지 이릅니다. 설사 다른 장기로 암이 퍼졌다고 하더래도 치유가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낙담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치료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갑상선절제술 : 전이 여부에 무관하게 모든 환자에서
  • 2. 방사성 요드 치료: 수술 후 일부 환자에서
  • 3. 갑상선호르몬 복용: 평생동안 모든 환자에서

☎ 기타 문의 : 051-630-0457 (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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