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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인사

병원장 취임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1989년 봄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위해 이 일신기독병원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1990년대 매년 약 1만 건의 분만이 있는 바쁜 일터에서 불철주야 일하는 많은 일신의 병정 중에 1명이었습니다. 이 기간을 통하여 개인적인 수련과 성장의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1952년 병원의 설립배경도 알았고, 수련시절 바바라 마틴 선교사의 가르침을 받으며 사시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선교사들의 사랑과 봉사는 엄격하고 철저하며 사심이 없었습니다.

2000년도 한국 경제가 발전하고 인구구조가 변하면서 일신은 대단히 괴롭고 강력한 시대의 요구를 받았고 나름 고군분투하며 대응하였으나 어려운 10년을 보냈습니다. 이때 저는 우리가 어려울 때 받았던 도움으로 이 병원이 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어서 병원 60주년 행사에 선교사님들을 초청하여 행사를 치루었고, 호주 멜버른을 방문하여 한국에서 수고하신 호주선교사님들의 80회 생신 축하 행사도 만족하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한 의사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오늘 한명의 동문의사, 직원에서 경영진의 자리에 임명을 받으며 그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모든 면에서 미흡하여 경영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짐작됩니다.)

일신의 의료는 나름대로 특성이 있습니다. 교과서 매뉴얼적이고 기독교적이고 공동체 지향적입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일해 왔던 직원이나 이 지역사회가 이 병원의 존립을 원하고 응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지키고 시대에 맞게 심화발전 시켜야 합니다. 이것은 모든 것의 전제조건입니다. 그리고 또한 직원들이 안심하고 집중하고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되도록 경영을 개선하여야 합니다. 이것을 양립시키며 현실적 성과를 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에 대해 고민하면서 기꺼이 좁은 문을 들어갈 마음이 아니고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없고 지속적 존립에 대해 밀려드는 회의를 막을 수도 없습니다. 역사를 생각하고 현실에 닥친 문제를 보며 현란한 경영기법보다 더 강인한 무기와 전략이 주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는 이 때, 예수정신으로 병원을 운영해 달라는 설립자의 마지막 당부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다행히도 어느 때보다 이사회, 의료진, 병원직원들의 마음이 모아지는 때입니다.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목표를 바라보는 느낌입니다. 이 상황도 절묘한 하나님의 섭리하심 가운데 이루어진 과정이 아닌가 생각하며 사람들과 생각들의 단합을 위해 풀이나 접착제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람직한 결론을 예비하고 계신다 믿으며 힘찬 항해를 나아가겠습니다.

제가 하는 일을 신뢰하고 지지하는 제 가족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부족하지만 개인적 호사로 여기며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오신 많은 기관장님들과 교수님들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의 하루하루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일신기독병원 병원장 서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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